○…교육부 직원 300여명 주말에도 한국사능력시험장에 출동
토욜일인 지난 8일, 제46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장에 교육부 직원 300여명이 자원해서 295개 시험장으로 나가. 교육부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한국사 시험을 취소하고자 했으나 국사편찬위원회와 인사혁신위 등은 확진자 선별을 조건으로 시험을 치르기로 결정. 이에 교육부 직원들이 급하게 현장 지원에 나서. 전국 고사장은 295개인데, 부총리와 차관, 실국장, 자원한 직원을 모으니 300명이 넘어 모든 시험장에 배치가 가능했던 것. 하급직원은 세종과 서울 등 주소지 인근으로, 간부들은 멀리 떨어진 영남과 호남, 강원권으로 달려가. 교육부 직원들은 시험장에서 발열체크 등 방역점검하고 증상의심자 등의 긴급시험실 배치 관리 등 방역 감독관 활동을 벌여. 장관은 갑자기 수고스러운 일을 맡겼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해. 간부진 솔선수범에 직원들 마음까지 움직여. 코로나로 온 사회가 얼어붙었지만, 교육부 직원들은 몸은 고되도 따뜻한 주말이 됐다고.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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