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소프트-렉시스넥시스, 리걸테크 챌린저 대회 개최 위한 업무 협약 체결

반승욱 다음소프트 부사장(사진 왼쪽)과 김강수 렉시스넥시스 코리아 대표가 `리걸테크챌린지코리아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반승욱 다음소프트 부사장(사진 왼쪽)과 김강수 렉시스넥시스 코리아 대표가 `리걸테크챌린지코리아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인공지능(AI)·데이터 전문기업 다음소프트(대표 송성환)는 5일 서울시 한남동 다음소프트 사옥에서 글로벌 법률·특허정보 전문 기업인 렉시스넥시스코리아(대표 김강수)와 '리걸테크 챌린지 코리아' 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걸테크 챌린지 코리아' 대회는 공학·법학계열 학생들이 서로 팀을 구성해 법률과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법률 서비스 솔루션을 개발하는 대회로 7월에 열릴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가 가진 차별적인 강점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법률의 높은 문턱을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음소프트는 대회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자문과 심사를 담당한다.

해외에서는 이미 변호사 중개부터 법률문서 자동 작성, 온라인 분쟁 해결, 법률교육, 법률 트렌드 문서 분석 및 산업별 규제법 대응 등 다양하게 쓰이고 있는 반면에 국내 리걸테크 산업의 발전은 아직 미비한 실정이다.

송성환 다음소프트 대표는 “다음소프트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사업 분야를 다각화하고 있는 만큼 AI 기술을 활용한 리걸테크 사업 분야에도 관심이 있다”면서 “이번 행사 지원을 통해 렉시스넥시스와 함께 관련 분야 개발자를 육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강수 렉시스넥시스 코리아 대표는 “업무협약을 통해 리걸테크 개발자 육성과 동시에 리걸테크 생태계를 지속 확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리걸테크 개발자 지원을 위한 기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