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대표 문지수)가 2019년 매출 2549억원, 영업이익 326억원, 당기순이익 26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대비 18%, 44%가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22% 감소했다.
2019년 4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21%, 전 분기 대비 20% 성장한 727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101억 원이다. 작년 동기 대비 54%, 전 분기 대비 79% 성장했다. 당기 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88%, 전 분기 대비 35% 감소한 19억 원이다.
해외매출은 3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 전 분기 대비 9% 증가했다. 4분기 성장은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스팀 얼리 엑세스 성과와 모바일 전략 RPG '킹덤 오브 히어로' 일본 매출이 반영된 결과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V는 지난 12월 얼리 엑세스 버전 출시 직후 '2019 최고 출시작'으로 선정됐다. 또 '최고 인기 제품'에도 이름을 올렸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는 1분기 내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안정적으로 서비스 중인 킹덤 오브 히어로는 올해 대만시장을 비롯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전 분기 대비 29% 증가한 426억 원을 기록했다. 보드게임 성수기 효과가 반영되며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
보드게임은 지난해 iOS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용자 기반이 확장됐다. PC와 모바일 통합작업이 마무리되며 기존 이용자들의 활동성이 개선되는 효과를 거뒀다. 보드게임은 향후 확대된 트래픽을 기반으로 마케팅 고도화 작업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방침이다.
네오위즈는 2020년에 자체 지식재산권(IP) 글로벌 성과 확대를 목표로 다수 신작을 선보인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새로운 시장 창출에 나선다.
모바일 방치형 RPG '위드 히어로즈'를 시작으로 PC패키지 게임 '메탈유닛', '스컬', '플레비 퀘스트: 더 크루세이즈'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모바일 스포츠게임 '골프챌린지'와 콘솔게임 '블레스 언리쉬드'도 준비 중이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