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은 사업화 자금지원과 전담 멘토를 통해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어드밴스드 스타트업 프로그램 2기' 참가기업을 3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어드밴스드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성장기 창업기업 기수제 프로그램으로써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멘토의 멘토링과 총 4억원 자금지원을 통해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의 니즈와 진단분석을 토대로 전문가를 일대일로 배치할 예정이다. 기업별 1500만원부터 최대 3000만원까지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경기도 소재 7년 이내 스타트업이며 모집분야는 콘텐츠 기반의 제조·기술·ICT 등 융복합 스타트업이다. 경기도 외 스타트업도 신청 가능하지만 최종 선정 후 경기도로 이전해야 한다.
'어드밴스드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지난해 처음 시작해 우수한 경기도 스타트업 20개사를 지원했다. 전담 멘토는 기업수요를 반영해 매칭하였으며, 20명 이상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지원기업들은 전담 멘토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중장기 성장전략 수립, 제품 제작과 생산 노하우, 글로벌 유통기업 선정, 서비스 기획 및 마케팅 전략 등의 컨설팅을 받았다. 운영 액셀러레이터의 펀드에서는 2개 기업을 대상으로 2억5000만원을 지분투자하기도 했다.
지원기업 중 하나인 이랑텍은 '2019 대한민국 ICT대상' 5G 부문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2019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다른 지원기업인 스트릭의 경우 한국 기업 최초로 2020년 CES의 스포츠 및 피트니스 발표대회 본선에 진출하기도 했다.
신청접수는 3월 10일까지며, 평가기준은 사업성, 혁신성, 수행역량 등이다. 선발되는 스타트업은 11월까지 진행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최대 3000만원의 자금지원 외 IR워크숍, 네트워킹데이, 데모데이 등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참가신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 등을 다운받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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