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 가산점 10%만 적용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후보자 경선시 정치 신인에게 부여하는 가산점을 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 출신에겐 10%만 적용하기로 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0일 회의를 통해 위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선 가산 적용기준을 의결했다. 민주당 후보자 경선에서 정치 신인에게 주어지는 기존 가산점은 20%다. 이번 총선에서 청와대 출신 인사와 관료들이 대거 출마하면서 신인들의 입지가 좋아진 것이 배경이 됐다.

이번 공관위 결정으로 10%의 가산점만 받게 되는 대상은 장차관 출신과 차관급 이상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다. 또 청년·여성·중증장애인과 경선하는 신인 후보도 10%의 가산점만 적용된다. 교육감 선거에 후보 등록한 자는 정치 신인 가산 대상에서 제외한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