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사이니지 솔루션 스타트업 플러스티브이가 국내 시장에서 입증한 기술력과 스크린 운영 실적을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플러스티브이(대표 조재화)가 11~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0'에서 안드로이드 기반 차세대 디지털사이니지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플러스티브이는 이번 행사에서 디지털사이니지 미디어플레이어 2종과 기존 디지털사이니지 콘텐츠 관리 도구를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S60 박스형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성능이 35% 향상한 쿼드 코어 프로세서와 4GB 램(RAM), 32GB 저장용량, 기가빗 이더넷,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2.1 포트를 탑재했다. 업계 최고 수준 성능으로 고용량, 고화질 콘텐츠를 원활히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S60 스틱형은 경량화 설계와 함께 별도 전원 공급선을 없앴다. 쉽게 디지털사이니지를 구성하려는 유통 고객을 대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또 관리자 사용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직관적으로 편성할 수 있는 '캘린더 기능' △지역별 스크린을 관리하는 '그룹핑 기능' △언제 어디서나 현장 디스플레이를 볼 수 있는 '원격 모니터링' △디바이스 및 네트워크 상황을 알 수 있는 진일보한 '스크린 대시보드 기능' 등 콘텐츠 관리 도구도 선보인다.
플러스티브이는 그동안 가격대비 합리적 품질의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앞세워 CJ뚜레쥬르, 기아, 르노, GM, 쌍용, 볼보, GS칼텍스, SK매직 등 국내 수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레퍼런스를 쌓아왔다.
조재화 플러스티브이 대표는 “패션, 외식업, 자동차, 정비,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1만개 스크린 운영 실적을 쌓았다”면서 “국내시장에서 입증한 플러스티브이만의 HS·SW 기술을 집약한 디지털사이니지 솔루션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