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고객센터를 장애인 친화적으로 개편했다.
시청각장애인 고객이 상담업무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고객센터 통화와 자동응답서비스(ARS) 인증 시 발생하는 불편사항을 발굴, 개선했다.
앞으로 LG유플러스 고객센터에 전화하는 시각장애인 고객은 숫자를 입력하는 ARS 인증절차 없이 바로 상담사와 연결된다. 음성 통화로 상담 업무를 받을 수 있다.
청각장애인 고객이 상담 중 추가 본인인증이 필요한 업무를 요청하면 문자인증으로 대체 한다. 청각장애인 고객이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보이는 ARS가 자동으로 실행, 채팅상담 기능으로 실시간 대화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1분기 내 공식 온라인 쇼핑몰 'U+숍'에 청각장애인 전용 채팅상담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황준성 LG유플러스 CV운영담당은 “장애인 고객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함에 눈과 귀를 기울여 적극 개선 중”이라며 “장애인은 물론 외국인, 노인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을 확인, 더 많은 고객이 기술 혜택을 누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