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카, 아이카로 사명 변경하고 모빌리티 서비스·자율주행 사업 진출

핸디카, 아이카로 사명 변경하고 모빌리티 서비스·자율주행 사업 진출

핸디카가 '아이카(AiCAR)'로 사명을 변경하고 차량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자율주행 사업에 진출한다.

'아이카'는 지능화되는 이동성 서비스를 상징한다. 지능형 탈 것을 기반으로 세계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아이카는 클라우드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개발하고 응용 애플리케이션으로 렌터카·법인 공용차량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차량 공유 시스템을 출시했다.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업자 텔콤 성능검증(PoC)을 통과하고 서비스 적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아이카는 2016년 7월 설립, 영국 커넥티드카 전문기업 탄탈럼과 협력해 쏘카 및 DHL 코리아, 필리핀, 대만 등에 차량 관제, 공유 솔루션을 공급했다. 지난해 탄탈럼 모든 기술, 특허, 소스코드에 대한 독점 사용권을 확보했다.

탄탈럼은 20년간 AT&T에 커넥티드카 서비스 플랫폼, 단말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회사다.

조규진 아이카 대표는 “커넥티드카 시장은 원격 차량 제어, 센서 데이터 연계 분석을 통한 사고탐지 및 예측, 다양한 부가 서비스와의 연계로 성장하고 있다”며 “탄탈럼 기술 자산 확보를 계기로 국내외 커넥티드카,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