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군 주파수 이용 효율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가 손잡았다.
과기정통부와 국방부는 10일 주파수 이용 효율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파수 자원 발굴·개발과 활용 협력으로 산업 혁신성장과 스마트 국방혁신 추진동력을 동시에 확보한다.
양 부처는 △중장기 군 주파수 확보·정비와 군 전용대역 발굴 △주파수 이용현황 공동 조사와 주파수 정책 수립 △주파수 공동사용을 위한 연구개발 △인사 교류와 전문인력 양성 등 전 분야에서 협력한다.
아울러 국장급 '민·군 주파수 협력위원회'를 구성해 상시 협력체계를 유지한다. 민간 전문가도 포함한다. 연말까지 주파수 공동 관리를 위한 상세 이행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5G 신산업 기반 혁신성장과 스마트 국방혁신 성공 여부는 국가 핵심자원인 주파수를 효율적 이용에 달렸다”면서 “두 부처가 긴밀히 협력해 전파 자원을 개발·활용,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공동으로 주파수 자원을 정비하고 개발, 4차 산업혁명 경쟁력을 높이고 안보 위협에도 빈틈없이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강군 건설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