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에쓰오일(S-OIL)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 구축

에쓰오일 직원이 KT가 구축한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으로 계약관리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에쓰오일 직원이 KT가 구축한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으로 계약관리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KT가 에쓰오일(S-OIL)과 4월말까지블록체인 기반 전자계약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KT는 에쓰오일에 '기가 체인 BaaS(서비스형블록체인)'라는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수행은 블록체인 전자계약 서비스 '스마트이컨트랙트'를 운영하는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이 한다.

에쓰오일과 거래처는 기존 종이 형태 계약서를 이용하지 않고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 접속만으로 대부분 계약을 온라인으로 진행, 관리, 체결할 수 있게 된다.

간편하게 전자계약시스템에 접속해 △원본 증명 기능 활용 계약서 위변조 방지 △공개키 기반구조(PKI) 사설인증서 통한 계약 관리 △계약 이력 데이터 관리 등 계약 보안성과 신뢰성을 이전보다 높일 수 있다.

김종철 KT 블록체인비즈센터장 상무는 “KT는 2017년부터 전자문서 관리 시스템을 출시하는 등 블록체인으로 다양한 시도를 했다”며 “에쓰오일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 계약을 시작으로 고객 중심에서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