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자금융자와 특례보증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 장관은 충남 아산 온양온천시장을 방문해 지역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소상공인들로부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해 듣고,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당장 피해가 예상되는 음식·숙박, 생활밀착형 소매업, 관광업 등에 종사하는 소상공인들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자금 융자, 특례 보증 등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피해 소상공인들에게 금융, 마케팅, 위생용품 지원 등 추가 지원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상공인들이 제기한 애로사항과 경영안정자금, 세제지원, 지역사랑상품권 등을 활용한 판촉행사 같은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면밀히 살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장관은 온양온천시장에 이어 소상공인들에게 긴급보증을 공급하고 있는 충남신용보증재단도 방문해 상담창구 직원을 격려했다.
박 장관은 직원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연일 격무로 고생이 많다”면서 “중기부는 지역신용보증재단 인력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현장실사 생략 등 제도개선을 통해 업무량을 줄이면서도 신속한 보증 공급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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