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창업진흥원(원장 김광현)은 성장 DNA를 보유한 3~7년차 도약기 기업에 최대 4억원까지 지원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약기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고도화 등을 통한 사업화를 지원하고 매출증대, 성장촉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모두 1275억원을 투입해 1350개사 내외 성장성이 높은 도약기 기업을 선발·지원할 계획으로, 전년도 대비 예산,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초기단계 사업에 선정된 기업 중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창업기업은 업력 기준과 관계없이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Fast Track' 제도를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도약기 기업의 성장단계와 특성을 고려해 사업화지원과 성장촉진프로그램에 참여 할 창업기업을 각각 모집하며 두 사업 간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사업화지원에 선정된 창업기업들은 사업모델(BM)개선, 아이템 검증〃보강 등 매출 증대와 시장진입〃검증 등에 소요되는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전담·주관기관이 추진하는 교육, 멘토링, IR, 네트워킹 등의 특화프로그램 등에 참여 할 수 있다.

성장촉진 프로그램은 기업별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으로 제품·디자인 개선, 수출, 상장촉진, 유통연계 등 5개 프로그램에 최대 1억원의 바우처 한도 내에서 중복 지원한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K-startup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해야한다.

김광현 창업진흥원장은 “도약기 기업은 높은 매출·고용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핵심 요인”이라면서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사업을 통해 혁신기업의 성장 가속화가 이뤄 질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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