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신종 코로나 특수' 온라인 식품 판매업체 73곳 점검

성남시 공무원들이 식중독균 등 안전성 검사를 위해 야탑동 K업소에서 수거대상 품목을 확인하고 있다.
성남시 공무원들이 식중독균 등 안전성 검사를 위해 야탑동 K업소에서 수거대상 품목을 확인하고 있다.

성남시는 11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 식품 판매업체 등에 대한 위생관리 실태 특별점검을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한 식품 구매가 늘어난 가운데 시민 먹거리 안전관리를 강화하려는 점검이다.

대상 업체는 배달 도시락 제조업체 56곳, 배달 앱을 통해 조리식품을 판매하는 음식점 8곳, 온·오프라인 식품 판매업체 등 기타 식품판매업소 9곳 등 모두 73곳이다.

4개조 8명 점검반이 각 업체를 방문해 식품 위생적 취급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여부, 무신고·무표시 제품 판매 행위·조리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이행 여부 등을 살핀다.

온라인을 통해 많이 판매되는 가공식품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 안전성 검사도 한다.

점검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 내용에 따라 영업정지 7일에서 1개월, 해당 제품 폐기 처분, 관할 경찰서 고발 등 조치를 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