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글로벌센터, 혁신기술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확대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가 혁신기술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해외진출 지원사업 신청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목표지역 특화형(70개), 해외진출 성장형(20개) 등 총 90여개 기업을 선발한다.

멤버사로 선정된 기업에는 공통적으로 본투글로벌센터 내부 전문가를 통해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법률, 특허, 회계, 투자, 마케팅, 홍보(PR) 등 컨설팅이 상시 제공된다.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내에 있는 사무공간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목표지역 특화형 멤버사는 본투글로벌센터와 협약이 맺어진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주요국가에 있는 70여개 글로벌 컨설팅 전문기관을 통한 외부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목표시장 잠재고객과 직접 접촉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PMF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 니즈를 앞서 읽고 현지 시장에 서비스를 맞추는 노력을 이어간다. 현지 시장진입 전략을 수립하고, 제품에 대한 검증도 진행된다.

본투글로벌센터가 2020년 해외진출 지원사업 신청접수한다.
본투글로벌센터가 2020년 해외진출 지원사업 신청접수한다.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으로 접근도 용이하다. 해당 지역에 있는 글로벌 기업, 투자자, 액셀러레이터 등 주요 현지 채널과 수요 연계형 파트너십을 통한 로드쇼, 데모데이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투자유치, 사업개발, 매출향상 등 기업별 레퍼런스 향상을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신청접수는 본투글로벌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받는다. 마감일은 목표지역 특화형, 해외진출 성장형 각각 2월 14일, 3월 6일까지다.

올해 본투글로벌센터는 해외진출 성장형 멤버사를 대상으로 하는 집중성장캠프 프로그램을 새롭게 신설했다. 제품·서비스의 프로토타입 또는 베타버전을 보유, 정식 출시 단계 이전에 있는 기업들에게 해외 현지에서의 조기 시장검증을 지원한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다양한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성공시킨 노하우는 물론 시장에서 진퇴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집합된 해외진출 지원사업 프로그램에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