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국가기간교통망 확충을 위해 1조56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신규 발주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기, 신호, 통신, 궤도, 차량 등 철도 기술 5개 분야로 지난해보다 9.6% 증가한 수치다.
철도공단은 올해 서해선 복선전철사업(홍성∼송산 구간) 및 동해선포항∼동해 구간의 전철화 공사 등을 발주하고, 신규 설계사업으로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특히 비전철로 운행 중인 경전선 광양∼진주 구간과 장항선 홍성∼신창 구간의 전철화 사업을 위해 신호 및 궤도공사 등을 발주할 예정이다.
전철화사업 완료 이후부터는 에너지 절감효과가 큰 친환경 전기차를 운행한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주요사업별 공정에 맞춰 상반기 약 1조2200억원을 조기 발주할 것”이라면서 “많은 중소업체에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사업 공구별 분할 발주 시행 및 공단 직접구매 대상품목 확대를 통해 중소업체 지원 등 국내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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