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3년 연속 연간매출 2조원을 달성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매출 2조1755억원, 영업이익 201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2018년에 비해 연 매출은 7.6%가 늘었고 영업이익은 16.5% 줄었다.
지난해 4분기는 매출 5518억원, 영업이익 50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3% 증가, 전 분기 보다 1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1% 증가하고 전 분기 보다 40.5% 감소했다.
4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은 3991억원이다. 비중은 72%를 차지한다. '리니지2 레볼루션'을 비롯해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 '쿠키잼',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등이 북미, 일본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며 해외매출 비중 확대를 견인했다.
연간 기준 해외매출도 2016년 7573억원, 2017년 1조3181억원, 2018년 1조4117억원에 이어 2019년에도 전체 매출 67%에 달하는 1조4494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9년은 신작 출시 지연에 따라 실적 반영이 잘 이뤄지지 못했다”며 “올해는 3월 출시 예정인 'A3: 스틸얼라이브'를 비롯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제2의나라' 등 주요 신작들이 순조롭게 개발되고 있고 기존 게임의 글로벌 출시도 앞두고 있어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