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는 서울역 코로나19 방역 현장과 분당선 서울숲역 미세먼지 저감 설비 운용 상황 점검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서울역을 방문해 열화상카메라와 손소독기 설치 상태를 살피는 등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점검했다. 또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국철도는 전국 철도역 매표소 등 고객 창구와 대합실, 출입문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하루 2회 이상 역사를 방역하는 등 감염증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어 손 사장은 분당선 서울숲역에 시범 설치된 '스마트 공기질관리 시스템' 등 지하역사 미세먼지 저감 설비도 점검했다.
한국철도는 오는 6월까지 모든 지하역사에 '스마트 공기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승강장에 공기질 측정기를 설치해 오염정도에 따라 자동으로 공기청정기를 작동,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예정이다.
손 사장은 “역사 내 미세먼지를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자동 제어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면서 “이용객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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