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제이준코스메틱 손잡고 '이너뷰티' 시장 공략

롯데마트 이너뷰티 상품
롯데마트 이너뷰티 상품

롯데마트는 홈 뷰티족을 겨냥해 화장품 전문 제조업체인 제이준코스메틱과 손잡고 이너뷰티 시장에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오는 17일 물광 콜라겐 젤리', '더블 물광 케어 세트' 2종을 출시한다. '이너뷰티(Inner beauty)'는 내부에서부터 건강한 피부를 가꾼다는 뜻으로 식품에서는 먹는 화장품을 일컫는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이너뷰티 시장의 규모는 2011년 500억원에서 2019년 5000억원을 돌파하며 10배 이상 성장했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집에서 피부를 케어하고자 하는 홈 뷰티족이 증가한 것이 주 이유다.

실제로 롯데마트에서 건강 분말, 환 등 이너뷰티 상품군은 지난 한 해 220%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선보인 '물광 콜라겐 젤리'는 스틱 젤리 1포(20g)당 저분자피쉬콜라겐 2000mg과 블러드 오렌지 농축액 1800mg를 함유했다. 콜라겐 젤리 스틱 14포로 구성돼 있어 휴대도 간편하다.

또한, 중국 최대 온라인 행사인 광군제에서 1초에 3장씩 판매된 제이준코스메틱의 대표 상품, 블랙 마스크 5입과 젤리 14포가 포함된 먹고 바르는 '더블 물광 케어 세트'도 선보인다.

황은비 롯데마트 MD는 “계속 확대되는 이너뷰티 시장은 새로운 성장 카테고리”라며, “피부관리에 관심이 높은 2050대 여성 소비자를 타깃으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