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이 주최하는 부천국제만화축제(운영위원장 조관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20~2021년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최종 지정됐다.
예비 문화관광축제는 발전가능성을 가진 지역 축제의 자생력 및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년 주기로 평가를 거쳐 지정한다. 이번에는 전국 33개 축제가 선정됐다.
예비 문화관광축제에 최종 선정된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앞으로 2년간 중앙부처 차원 전문가 현장 평가, 빅데이터 분석, 컨설팅 등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조관제 운영위원장은 “지속적으로 대표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개발할 것”이라며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즐길거리를 확대해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국내 최대 만화축제다. 작년에는 11만명 이상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올해 23회를 맞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8월 13일 저녁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한국만화박물관 및 부천영상문화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다양한 전시, 페어, 체험행사, 컨퍼런스 등 더욱 알찬 구성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