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는 'SKC 스타트업 플러스'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유망 소재 기업이 고부가 산업소재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오픈 플랫폼이다.
SKC는 17일부터 SKC 스타트업 플러스 3기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20개 팀을 선발한다.
SKC 스타트업 플러스는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오픈 플랫폼 프로그램이다. 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절약 등 고기능·고부가 산업소재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회사는 이 프로그램에서 각 기업에 지급할 사업화 지원금을 마련했다. 경영 노하우, 연구개발 인프라 등 소재전문 기업 역량을 공유한다. 자동차, 디스플레이,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 각 분야 전문가 3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13개 협력 기관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일례로 기술보증기금은 기술금융 컨설팅을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선발 기업의 특허를 평가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KC 관계자는 “오픈 이노베이션 원칙에 따라 소재 분야 유망기업을 육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여러 기관의 협력을 이끌어내 '지속가능한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