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 15명 추가…대구·경북서 13명

6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이 있는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응급의료센터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센터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6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이 있는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응급의료센터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센터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 확진환자 1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46명으로 늘었다.

새로 확인된 환자 15명 중 13명은 앞서 31번 확진자가 나온 대구·경북지역에서 확인됐다. 이 중 11명은 환자와 동일한 교회 교인(10명)과 병원 내 접촉자(1명)로 밝혀졌으며, 2명은 연관성을 확인 중에 있다.

또 20번째 환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확인된 가족(딸, 11세, 한국 국적) 1명이 추가 확인돼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치료 중이다.

아울러 서울 성동구에서 환자 1명(남성, 77세, 한국 국적)이 추가로 확인돼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 입원치료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앙사고수습본부는 대구 지역에 특별대책반을 파견, 해당 지자체와 함께 긴급 방역조치 등을 시행 중이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