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스퀘어 암호화폐 소셜 플랫폼 '월렛 스트리트' 론칭

암호화폐 자산관리 장벽 낮출 것으로 기대

샌드스퀘어가 내놓은 신개념 암호화폐 자산인증 소셜 플랫폼 '월렛 스트리트' 시작 페이지. 사진제공=샌드스퀘어
샌드스퀘어가 내놓은 신개념 암호화폐 자산인증 소셜 플랫폼 '월렛 스트리트' 시작 페이지. 사진제공=샌드스퀘어

블록체인 전문기업 샌드스퀘어가 신개념 암호화폐 자산 인증 소셜 플랫폼인 ‘월렛 스트리트’를 19일 공식 론칭했다. 이를 기해 동시에 얼리버드 이벤트도 진행한다.

월렛 스트리트는 블록체인 커뮤니티 서비스로, 실시간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암호화폐 자산을 인증한 사용자를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암호화폐 자산 인증 소셜 플랫폼이다.

월렛 스트리트는 거래소에 보유중인 암호화폐 자산을 기반으로 월렛 스트리트 내에 건물을 생성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생성된 건물은 구글 지도 기반의 ‘월렛 스트리트’에 표시되며, 건물의 크기는 이용자의 자산에 비례한다. 따라서 이용자는 자산이 늘어남에 따라 실제로 내가 사는 지역의 지도 위에 나만의 건물을 세우는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19일 오픈과 동시에 진행되는 얼리버드 이벤트는 월렛 스트리트의 핵심 요소인 실시간 위치 기반 빌딩 건설을 통해 비트코인을 찾는 형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서비스에 가입한 유저가 실시간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현재 위치에 건물을 세울 경우, 일정 확률로 2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BTC)을 획득할 수 있다. 비트코인을 발견한 유저는 월렛 스트리트 공식 네이버 카페에 자신의 비트코인 지갑주소를 입력하기만 하면 손쉽게 비트코인의 주인이 된다.

얼리버드 이벤트는 론칭일로부터 한 달 간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 동안 가입한 유저는 네 개의 거래소 기반의 건물을 세울 수 있어 총 네 번의 당첨 기회를 갖는다.

월렛 스트리트의 또 다른 특징은 여러 암호화폐 거래소 계정을 연동하여 관리할 수 있다는 점으로, 최초 한 번의 인증을 거치면 암호화폐 자산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여기저기 분산돼 있는 암호화폐 자산을 월렛 스트리트 안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사용자가 각 거래소마다 일일이 로그인하는 불편을 덜수 있다.

현재 월렛 스트리트 서비스에서 지원중인 거래소는 지난해 12월 기준, 대한민국내에서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거래량이 높은 거래소들 중에 선정된 바이낸스와 업비트, 빗썸 그리고 코인원 거래소다. 또한, 전 세계 유저의 자산 규모와 자신의 자산 순위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이용자는 현재 보유 중인 전체 자산 규모의 순위는 물론, 각 암호화폐 별 보유 자산 순위까지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월렛 스트리트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의견 교환의 장’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비스 내에서 그룹을 생성하는 것도 가능해, 서로 보유한 암호화폐와 자산을 비교하며 활발히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샌드스퀘어는 월렛 스트리트 서비스 내에서 이용자 간 소통의 재미를 제공하고자 한다. 

홍종호 샌드스퀘어 대표는 “‘월렛 스트리트’는 복잡하고 불편한 암호화폐 자산관리를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로, 현재 지원가능한 기능 이외에도 추후 지속적으로 월렛 스트리트에 부가 기능과 재미있는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블록체인 기술의 상용화와 함께 꼭 필요한 부분이 암호화폐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이다. 암호화폐도 현실 자산처럼 쉽고 편리하게 관리하면서, 관련 정보들을 인증된 유저들과 나눌 수 있는 암호화폐 통합 플랫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유망 블록체인 프로젝트, 영향력 있는 거래소 그리고 유저의 협력이 필수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샌드스퀘어 관계자는 월렛 스트리트 서비스를 오픈하는 2월 중에 얼리버드 이벤트 외에도 이용자에게 여러 가지 혜택을 제공하는 오픈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추가 이벤트는 그룹별 랜덤 에어드랍 이벤트다. 월렛 스트리트 내의 그룹 중 매주 한 개의 그룹을 무작위로 선정해, 해당 그룹의 인원 수 만큼을 곱한 비트코인을 소속된 개인에게 각각 지급한다. 즉, 해당 그룹에 소속된 멤버가 많을수록 각 개인에게 에어드랍되는 비트코인의 양도 증가하는 이벤트다. 랜덤 에어드랍 이벤트를 통해 월렛 스트리트 내에서 더 많은 멤버를 유치하기 위한 그룹별 경쟁도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샌드스퀘어측은 월렛스트리트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오픈 이벤트 외에도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이벤트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채로운 이벤트 오픈을 예고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