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 신규 솔루션 4종 출시…"에지 컴퓨팅 공략"

델 EMC 파워에지 XE2420. 델 테크놀로지스 제공
델 EMC 파워에지 XE2420. 델 테크놀로지스 제공

델 테크놀로지스가 에지 서버와 모듈형 데이터센터, 스트리밍 데이터 플랫폼, 인프라 운영 소프트웨어(SW) 등 신규 솔루션 4종을 출시했다. 에지 컴퓨팅을 위한 엔드투엔드 솔루션이다.

가트너에 따르면 2022년까지 기업이 생산하는 데이터 75%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가 아닌 곳에서 생성·처리될 전망이다. 올해 기준 세계 에지 기기는 200억개 이상으로 추산된다.

델 테크놀로지스 신규 솔루션은 에지 환경에서 데이터센터 수준 정보기술(IT) 역량과 보안,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코어 데이터센터와 에지 환경을 연결해 데이터 흐름을 가속화한다.

'델 EMC 파워에지 XE2420'은 좁은 공간이나 열악한 외부 환경에서도 고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2유닛(U) 서버다. 랙 깊이가 16인치에 불과, 델 EMC 서버 제품군 가운데 가장 짧다. 내열성과 내구성도 강화됐다. 서버 한 대당 스토리지를 최대 92테라바이트(TB)까지 추가 탑재할 수 있다. 국내에는 2분기 출시된다.

'델 EMC 모듈형 데이터센터 마이크로 415'는 작은 크기에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센터 IT 역량과 냉각 기능, 원격 관리 기능이 사전에 통합돼 제공된다. 통신 기지국 같은 곳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설치할 수 있다. 에지 내부 IT 인프라에 내열성을 갖춘 보호벽과 잠금 장치가 있으며 연기 감지 기능과 화재 진압 기능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델 EMC iDRAC9 데이터센터 SW'는 원격 서버 접속 관리 시스템이다. 스트리밍 데이터 분석, 자동 인증 기능이 추가됐다. 서버 한 대당 관리자 작업 시간을 수동 배치 대비 최대 99.1%까지 줄인다. 데이터 트렌드 예측 분석까지 가능해 에지 인프라 성능을 극대화하고 다운타임을 최소화한다. 국내를 포함한 전 지역에서 출시됐다.

'델 EMC 스트리밍 데이터 플랫폼'은 에지 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위한 플랫폼이다. 에지에서 발생하는 스트리밍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한다. 장기 보관 데이터를 위한 고성능 클라우드 스토리지도 지원한다. 이달 국내 출시됐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