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1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세계은행과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국제개발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개발도상국과 분쟁 취약국 대상 AI·빅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고 글로벌 공동 번영에 기여할 계획이다.
개발도상국 보건역량 강화와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도입을 추진한다. 관련 노하우와 지식을 공유하고 국제개발협력 콘퍼런스도 마련한다.
KT는 세계은행 '한국혁신주간' 동안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GEPP)과 가축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LEPP)'을 선보였다.
김채희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 상무는 “KT가 한국을 넘어 세계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사람을 위한 따뜻한 ICT로 글로벌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