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I, 인도네시아와 과기정책 협력의 장 펼쳐

2020년도 한-인도네시아 국제기술혁신사업 착수세미나 참석 단체사진
2020년도 한-인도네시아 국제기술혁신사업 착수세미나 참석 단체사진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원장 조황희)은 지난 18~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국 전문가 초청 과학기술정책 강연'에 참여해 '2020년도 한·인도네시아 국제기술혁신사업' 착수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 전문가 초청 과학기술정책 강연은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과 인도네시아 연구기술부가 공동 주최했다.

밤방 브로조느고르 인도네시아 연구기술부 장관의 요청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임덕순 STEPI 개발협력연구단 선임연구위원이 참여해 '한국의 과학기술정책의 과거와 미래'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임 위원은 이 강연에서 한국의 과학기술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인도네시아의 과학기술정책 현황 분석 및 진단결과를 바탕으로 한·인도네시아 과학기술협력방향을 제시했다.

19일에는 인도네시아의 과학기술혁신 거버넌스 구축 관련 실행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2020년도 한-인도네시아 국제기술혁신사업 착수세미나가 열렸다.

임 위원이 '2020년도의 인도네시아 국제기술혁신사업의 사업계획' 및 '한국의 과학기술정책 발전 동향'을 발표했다. 이크발 물라나 LIPI 박사가 '인도네시아 과학기술혁신 거버넌스 현황 및 과제'를, 수에트리 연구기술부 과장이 '인도네시아 과학기술혁신 체계 및 제도 현황 및 과제'를 발표했다.

조황희 원장은 “양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가 인도네시아의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국가인 인도네시아의 과학기술발전 및 혁신기반 마련을 위해 협력하는 STEPI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STEPI는 한·인도네시아 과학기술혁신정책 컨설팅 및 실행역량강화를 위해 한·인도네시아 국제기술혁신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올해로 3년차를 맞았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