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가칭)이 공식 출범했다. 당대표는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이 당 대표로 추대됐다.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는 23일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아트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당헌·강령 등을 제정한 뒤 안 전 위원장을 당 대표로 추대했다. 창당대회에는 안철수계 의원 5명인 권은희·김삼화·김수민·신용현·이태규 의원과 주요 당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창당대회는 코로나 19 사태를 염두 '2020 국민의당 e-창당대회'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네트워크를 함께 이용해 열렸다. 실시간으로 창당대회 상황을 온라인으로 각 시·도당에 송출해 동시 다원 생중계 했다. 또 유튜브 등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 당원들이 채팅창을 통해 창당대회 참여했다. 경기도당 등 5개 시·도당은 현장이 아닌 온라인 참여를 통해 행사 참석자를 최소화했다.
안철수 당 대표는 “새롭게 다시 태어난 '국민의당'이 진정한 실용적 중도정치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대한민국의 진정한 개혁의 문을 열고, 제일 먼저 개혁의 길로 달려 나가겠다”며 “정부개혁·공공개혁·노동개혁·규제개혁·연금개혁 등 이 나라 미래를 위한 길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분들이라면, 손잡고 함께 국가대개혁의 기초를 반드시 닦겠다”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