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급속 확산]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재가동... 갤럭시Z 플립 생산 재개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 생산라인 모습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 생산라인 모습

삼성전자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일시 폐쇄한 구미사업장을 24일 오후 1시부터 재가동했다. 갤럭시Z 플립 등 스마트폰 생산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22일 삼성전자는 구미2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직원을 모두 퇴근 시키고 사업장 폐쇄와 함께 긴급 방역에 들어갔다. 해당 직원은 18~19일 이틀에 걸쳐 동료 44명과 같은 공간에 근무했으나 아직 접촉자 중 추가 감염 의심 징후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확진자와 접촉이 의심되는 임직원 662명과 대구지역 출퇴근자 900여명을 자가격리, 재택근무 조치했다. 대구지역 거주자 재택근무 기간은 24일부터 일주일이다.

삼성전자 구미2사업장 근무 인원은 9000여명으로 추산된다. 갤럭시S20 시리즈 등 플래그십 모델 국내 공급 물량과 갤럭시Z 플립을 비롯한 폴더블 스마트폰을 생산한다.

삼성전자는 추가조업을 통해 생산 라인 폐쇄에 따른 공급 차질 등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