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제공하는 마스크 35만개를 소상공인에게 긴급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이달 초 30만개를 제공하기로 한 데 이은 지원이다.
마스크 지원대상은 소규모 제조업체인 소공인 사업장 15만개, 전통시장 상인 15만개, 우한 교민에게 임시거주지를 제공한 교민 수용지역 숙박업소(아산, 진천·음성, 이천지역 2만개), 중국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3만개 등이다.
중기부는 소공인 단체 및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지역별 상인회, 숙박업 중앙회 지역지부 등과 협력해 25일부터 개별 소상공인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에 지원하는 마스크 35만개가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에게 코로나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 영업 정상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중기부는 소상공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기존 금융지원외에도 피해점포 정상화 프로그램을 추가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