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은 제12대 이낙규 신임 원장이 24일 온라인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낙규 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기술 국산화에 대한 사회적 기대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혁신 지원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져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대응해 제조혁신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생기원의 역할과 존재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관 임무와 부합되는 질적 우수성과 창출과 중소·중견기업 기술혁신 파트너로서의 신뢰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며, “고강도의 경영혁신과 건전한 조직 문화 형성, 타 혁신주체와의 전략적 기술협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방안으로 '엑셀런스(Excellence) KITECH' '트러스트(Trust) KITECH' '다이나믹(Dynamic) KITECH' '프라이드(Pride) KITECH'라는 4가지 전략들을 제시했다. △핵심 제조기술 확보를 통한 국가 전략기술 경쟁력 제고 △중소·중견기업 제조기술 혁신 선도 △활력 있는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조직·예산·평가체계 개편 △열정과 공감의 조직문화 형성 및 안착을 위한 세부 내용을 밝혔다.
한편 이낙규 원장은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생산공학 석사와 정밀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1년 생기원에 입사해 융합생산기술연구소장, 마이크로팩토리사업단장, 3D프린팅제조혁신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3년 2월 23일까지 3년이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