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스아이비티(파로스IBT)가 13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KDB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 DSC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 DSC인베스트먼트는 2018년 유치한 7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에도 참여한 바 있다.
정지훈 한국투자파트너스 이사는 “파로스IBT 설립 초기부터 창업 멤버들과 지속적 교류와 신뢰를 바탕으로 시리즈A 투자와 이번 시리즈B 투자를 이끌게 됐다”면서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술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파로스IBT가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파로스IBT는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후보물질(PHI-101)로 국내뿐 아니라 호주, 스페인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한다. 2019년 4월 미국 FDA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파로스IBT는 이번 투자자금을 △주력 파이프라인인 PHI-101의 국내외 다국적 임상 진행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AI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 고도화 등에 활용예정이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