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인증 컨설팅 전문기업 이지시큐가 올해 창립 5년차를 맞아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등 영역에서 확고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새로운 도약대를 마련한다. 글로벌 정보보호 인증 전담팀을 꾸려 인증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수도권 영업 중심에서 지역별 파트너와 협력해 전국 단위로 영업거점을 확대하는 등 공격적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지시큐(대표 정경섭)는 글로벌 인증기관 로이드와 협력해 국제정보보호인증 'ISO 27001, ISO 27017, ISO27018', 유럽개인정보보호 'GDPR', 클라우드 보안 'CSA STAR', 미국의료보험정보호환 및 책임 'HIPPA' 등 글로벌 정보보안 인증사업을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신설한 글로벌 인증 전담 조직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정보보안 인증 컨설팅 사업을 전개해 연내 15~20건을 목표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향후 조직 규모를 확대해 핵심 비지니스 영역으로 다지겠다는 포석이다. 국내 정보보호 인증 사업과 더불어 글로벌 정보보호 인증사업 분야를 양대 축으로 삼아 지속 경영 가능한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의지다.
이지시큐는 또 인바운드 영업방식에서 아웃바운드 영업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지난 3~4년 동안 컨설팅 품질 역량과 고객 관리에 집중했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영업망을 수도권 중심에서 지방으로 본격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소프트와이드시큐리티, 에프원시큐리티 등 파트너 기업과 협력해 지방 지자체와 공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보호인증 통합관리 솔루션 '아테나'의 전국적 공급에 나선다.
특히 이지시큐는 지난해 서울시 ISMS-P 인증 프로젝트 단독 수주 및 성공 사례를 계기로 서울시 구단위 지자체까지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강남구 송파구 등 주요 구의 대민 서비스 전산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정보보호 인증 컨설팅 사업 영역을 민간에서 공공을 넘어 지자체 단위로 확장한다.
이지시큐는 이밖에 고객 대상도 대폭 확대하고있다. 쇼핑몰·유통·콘텐츠 등 기존 고객 영역에 더해 지난해 대학교·종합병원 등의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특화 분야의 정보보호 인증 컨설팅 노하우를 구축한데 이어 올해 가상화폐 거래소 시장에 진출,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다.
정경섭 이지시큐 대표는 “정보보호인증통합 솔루션 아테나는 경쟁사 제품과 달리 ISMS 인증에만 초점을 맞춰, 정보자산관리, 취약점진단, 위험평가, 보안감사 등 인증 필수 과제 항목만을 담고 있어 고객이 인증 심사 준비에 과잉자원을 투자하지 않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지난 5년 동안 정보보호인증 프로젝트를 120건 이상 수행하며 다져온 ISMS 인증 분야에서만큼은 독보적 선두를 달리고 있는 자신감과 다양한 산업군의 정보보호 컨설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정보보호인증 시장 도전에 나선다”고 강조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