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T, 2020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시행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이사장 원광연)는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에서 박사후연구원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2020년 출연연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착수했다.

사업예산은 69억2600만원으로, 지원인원은 110명 내외다. 1인당 연간 인건비는 6000만원이다.

NST는 출연연의 창의적 과학기술인재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09년부터 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이공계 박사학위 취득자에게 2년간 출연연에서 국가 연구개발(R&D) 연수 기회를 제공, 신진 박사학위 취득자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출연연이 우수한 인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이공계 박사학위 취득(예정자 포함) 5년 미만이다. 저소득층, 장애인, 6개월 이상 실직자 등 취업 취약계층과 국가보훈 대상자를 우대한다.

특히 올해는 이공계 박사학위 취득 평균 연령을 고려해 연간 채용인원의 20%는 만 34세 이상도 지원할 수 있도록 자격요건을 완화했다. 또 연간 운영인력 30%이상을 출연연 지역조직에 배치해 지역의 과학기술혁신 및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인재양성을 지원한다. 2020년도 박사후연구원 모집은 기관별 모집일정에 따라 개별적으로 진행한다.

참여희망자는 고용노동부 워크넷 '채용정보-정부지원일자리' 또는 개별 출연연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 모집분야, 근무조건, 접수기간, 접수처 등 공고문을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모집공고를 계획하고 있으며, 하반기 공모는 8월 이후에 이뤄질 예정이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