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페로비알-르노, 3월 파리서 전기차 공유 서비스 출시

페인 인프라기업 페로비알이 프랑스 자동차 업체 르노와 3월 프랑스 파리에서 전기차 공유 서비스 지티(ZITY)를 출시한다. 사진은 르노 배터리 전기차(BEV) 조에(ZOE). (사진=르노)
페인 인프라기업 페로비알이 프랑스 자동차 업체 르노와 3월 프랑스 파리에서 전기차 공유 서비스 지티(ZITY)를 출시한다. 사진은 르노 배터리 전기차(BEV) 조에(ZOE). (사진=르노)

스페인 인프라기업 페로비알와 프랑스 자동차 업체 르노가 3월 프랑스 파리에서 전기차 공유 서비스 '지티(ZITY)'를 출시한다.

르노는 지티 서비스 파리 출시에 배터리 전기차(BEV) '조이(ZOE)' 500대를 투입한다.

유럽연합(EU)이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를 강화하면서 차량 공유 서비스에서도 전기차 수요가 커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차량당 이산화탄소(CO2) 배출 허용량은 기존 130g/㎞에서 2020년 95g/㎞으로 줄어든 상태다.

조이는 르노 소형 해치백 스타일 전기차다. 52kWh 배터리와 100kW 모터를 탑재했다. WLTP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395㎞다.

지티는 분 단위로 차량을 대여할 수 있는 차량 공유 서비스다. 연중무휴 서비스이며 가입비는 없다.

앞서 페로비알은 2017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지티 서비스 시작해 2년 만에 32만5000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마드리드에서만 르노 조이 734대가 운용 중이다.

질 노만 르노그룹 부회장은 “지티는 차량이 필요할 때 유연하게 예약이 가능한 서비스로 여러 이점을 제공한다”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려는 요구에도 부응한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