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5일(현지시각) '2020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GEPP)으로 'UN SDGs 모바일 기여' 부문에서 수상했다.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하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시상식이다. 올해 25회를 맞았다.
KT GEPP는 모바일 데이터 기반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고 적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심사위원들은 “세계 공중 보건을 위해 잘 디자인 된 필수 도구”라며 “새로운 접근법과 생태계 협력으로 탁월한 해결책을 개발하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평가했다.
GEPP는 통신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 여행자 이동 경로와 감염병 정보를 보건당국과 개인에게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질병관리본부가 '스마트검역시스템'으로 도입했다. 케냐, 가나, 라오스 등 해외 정부도 채택했다.
KT는 “향후 GEPP와 같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따뜻한 기술 확산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글로벌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