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코, 양이온 미세먼지 저감기로 야외공기도 '쾌청'

에스에코가 서울 반포동 반원초등학교 앞 소공원에 설치해 운영중인 미세먼지 저감기.
에스에코가 서울 반포동 반원초등학교 앞 소공원에 설치해 운영중인 미세먼지 저감기.

실외용 미세먼지 저감장치 공급 업체인 에스에코(대표 송재은)는 서울 반포동 반원초등학교 앞 소공원에 양이온 집진방식 초미세먼지 저감기(모델명 Static Air)를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고 26일 밝혔다.

초미세먼지 저감기 설치는 서초구가 관내 어린이·근린공원 45개소를 친환경 공원으로 새단장하는 사업의 하나로 이뤄졌다. 이 소공원은 반원초등학교가 인접해 있어 학생들의 야외활동 수업이 진행되는 곳으로 주변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쾌적한 환경 조성이 필수적으로 요구됐다. 공원 특성상 실내 설치형 공기정화기를 운영할 수 없을 뿐더러 소음이나 전력 소모가 많아 친환경 기준에 반해서도 안되는 조건을 가진 곳이다.

이번에 설치한 초미세먼지 저감기는 18와트(W) 저전력으로 가동되며 양이온을 발생시켜 PM1.0(1㎛ 이하 극초미세먼지)을 비롯해 PM2.5, PM10 미세먼지까지 모두 잡아낼 수 있다. 특히 필터 없이 작동돼 설치 뒤 청소 이외에 운영상 유지보수 비용도 거의 들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에스에코 관계자는 “반원초등학교 소공원처럼 야외 학습공간을 조성하고자 하는 각급 지자체가 많고, 무소음·무필터·저전력 등의 기능적 특성으로 인해 새 학기가 시작된 뒤 설치 관련 요청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