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MOL, LNG-FSRU 디지털화 기술개발 협력

[사진= 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은 일본 MOL과 '부유식 액화천연가스(LNG)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 디지털화를 위한 기술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선박 운항 효율과 편의성, 안전성을 높이는 스마트십 솔루션을 개발, MOL의 LNG-FSRU에 탑재한다. 대우조선 스마트십 솔루션을 적용할 경우 주요 장비 원격 모니터링 등 스마트 선박 운영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이번 협력은 세계 수준 선사와 조선업체가 손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MOL은 총 800척 이상 선박을 운영한다.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전무는 “스마트 LNG-FSRU 개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면서 “FSRU에 특화된 스마트십 솔루션을 개발·적용할 경우, 수주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