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불에 잘 타지 않는 '준불연 시트' 출시

LG하우시스는 불이 붙어도 쉽게 번지지 않는 상업용 벽장재 'LG지인 준불연 시트'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벽지 형태인 신제품은 기본층에 종이나 폴리염화비닐(PVC) 등을 사용하는 일반 벽지와 달리 준불연 소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불이 잘 번지지 않는데다, 화재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 방출량도 적어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으로부터 준불연 성능 인정서를 받았다. 또 내구성을 강화해 쉽게 긁히거나 찢어지지 않도록 했다.

LG하우시스는 산후조리원, 고시원, 게임방 등 불연 또는 준불연 재료 실내마감재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준불연 시트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준불연 자재 사용이 의무화된 다중이용업소 등 상업공간 시장으로 공급을 늘려가며 건축물의 화재 안전성 강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LG하우시스, 불에 잘 타지 않는 '준불연 시트' 출시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