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면산업 육성 위해 관련 중기 25개사 지원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만성 스트레스, 과도한 업무 등으로 수면부족 현상을 겪는 현대인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올해 수면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중소기업 25개사를 지원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수면제품 및 서비스 상용화 지원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사업 참여 기업을 내달 20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수면문제'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에 착안, 이른바 '슬립테크(숙면을 돕기 위한 첨단 기술·아이디어)'라는 신시장 창출과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기술혁신 및 신제품개발(R&D)' 분야에 8개 과제(기업) 2억원, '제품 사업화 촉진 및 신뢰성 제고(R&BD)' 분야에 17개 과제(기업) 1억7000만원 등 25개 과제(기업)에 4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기술혁신 및 신제품개발' 분야는 수면에 관한 신제품을 개발하거나 기존 제품에 첨단기술 융합에 기업 당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제품 사업화 촉진 및 신뢰성 제고' 분야에서는 보유제품의 각종 검사, 시험분석·인증, 해외 수출 거래처 발굴 컨설팅, 지식재산권 획득 및 보호, 디자인 개발 등을 지원한다. 기업 당 최대 1000만원 내에서 수요에 맞는 패키지형태로 자율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주사무소 또는 공장·연구소 등이 도내에 소재한 중소기업이다.

신청 기간은 3월 2일부터 3월 20일까지로 사업계획서 등 필수서류를 갖춰 '경기도 R&D기술개발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도는 이 밖에도 도내 수면산업 관련 중소기업, 대학, 연구소 등의 관계자를 대상으로 '수면사업화 역량강화 관련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사업 공고 및 지원 서식은 경기도 중소기업지원정보 포털사이트 이지비즈 또는 경기도R&D기술개발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4차산업본부 과학기술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