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원장 박혜자)은 초·중등학교 개학 연기로 인한 학습 결손 예방을 위해 원장을 중심으로 '온라인 학습 대응반'을 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온라인 학습 대응반은 KERIS에서 제공하는 e학습터, 디지털교과서, 에듀넷, 위두랑 등의 온라인 학습서비스를 활용해 가정과 학교에서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학습터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교육과정과 관련된 교과 주제별 학습자료 이용이 가능하다. 교사가 학급 개설 및 학습과정을 구성하여 학생의 학습 결손을 예방할 수 있다.
디지털교과서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사회, 과학, 영어 교과에 대해 서책 교과서와 동일한 내용에 멀티미디어 자료, 평가문항 등이 추가된다. 학생이 가정에서 온라인을 통해 학습할 수 있다.
에듀넷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교육과정과 관련된 교과주제별 학습동영상 및 평가문항을 제공한다. 학생이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위두랑은 학급 단위 온라인 커뮤니티로 교사가 학급(클래스)를 개설해 학생과 학습자료 공유, 과제, 질의응답, 토론 등을 진행할 수 있다.
KERIS는 서비스 이용을 위해 에듀콜센터도 운영한다.
박혜자 원장은 “국가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KERIS도 학생의 학습 결손 방지와 생활지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교육부와 교육청,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향후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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