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윤완수)은 서울시가 발행하는 서울사랑상품권 구매 한도를 두 배 상향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서다. 할인구매 한도는 종전 50만원에서 월 100만원까지 늘리기로 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학원, 병원, 한의원, 약국, 재래시장뿐 아니라 파리바게뜨, 이니스프리, 정관장, 던킨도너츠 등 지역 내 대다수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GS25, 미니스톱, 이마트24, 세븐일레븐, CU 등 5대 편의점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10% 할인 구매 혜택은 유지한다.
상품권 발행 자치구는 △마포구(마포사랑 상품권) △강동구(강동사랑 상품권) △영등포구(영등포사랑 상품권) △성동구(성동사랑 상품권) △관악구(관악사랑 상품권) △종로구(종로사랑 상품권) △중구(서울중구사랑 상품권) △중랑구(중랑사랑 상품권) △동대문구(동대문구사랑 상품권) △서대문구(서대문사랑 상품권) △양천구(양천사랑 상품권) △은평구(은평사랑 상품권) △강북구(강북사랑 상품권) △금천구(금천G밸리사랑 상품권) △동작구(동작사랑 상품권) △성북구(성북사랑 상품권) 등이다.
구로구, 광진구, 송파구, 강남구는 상반기 내 발행 예정이며 나머지 지자체도 발행 협의 중에 있다.
상품권은 모바일 형태로 발행되며 권종은 1만원, 5만원, 10만원 세 종류다. 각 자치구에서 발행된 상품권은 해당 구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