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구미 사업장에 코로나19 두번째 확진자 발생... '생산 영향X"

삼성전자 구미 1사업장
삼성전자 구미 1사업장

삼성전자 구미 사업장에서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사업장 폐쇄 없이 방역 작업을 진행, 생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확진자가 나온 곳은 구미 1사업장이다. 네트워크사업부 소속으로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2사업장과는 2㎞가량 떨어진 위치다.

해당 직원은 19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지며 자택 대기에 들어갔다. 격리 직전 18~19일에는 네트워크 장비 제조 거점인 수원 사업장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후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업장 폐쇄를 계획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업장은 방역을 마친 상태로 시설 특성상 생산 차질은 없을 것”이라며 “임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무선사업부 소속 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4일까지 구미 2사업장을 일시 폐쇄됐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