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흥사업장 구내식당 직원 코로나19 확진...“공장 정상 가동 중”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 라인이 있는 기흥사업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기흥사업장 구내식당 협력업체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근무자는 별도 공간인 전처리장에서 야채 소독 및 포장을 담당해 다른 임직원과는 접촉이 드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협력업체 직원의 가족이 앞서 코로나19 확진자로 발표된 것을 확인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즉시 구내식당을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함께 근무하던 직원들도 자가격리 조치했다. 구내식당은 1일까지 폐쇄예정이다.

기흥사업장은 삼성이 고객사 반도체 칩을 위탁생산하는 파운드리 라인이 있는 곳이다. 삼성전자 측은 “생산 라인에는 영향이 없고 정상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