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발전 역사, 온라인으로 한눈에 본다

서울기록원이 '디지털아카이브(SDA)'를 통해 서울시가 생산하고 보유한 중요 공공기록을 제공한다.

SDA 오픈과 함께 '주택·도시계획' 기록 약 17만 건을 정리하여 시민에게 우선 공개하다. 3월 안으로 청도문서고 이관 기록과 마이크로필름 스캔 기록 총 115만여 건을 추가한다.

2019년 입수한 11만권의 기록 중 약 1만권(17만여 건)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목록과 상세정보를 온라인 서비스한다. 약 17만여건 주택·도시계획 관련 기록을 공간시설, 교통시설, 문화체육시설, 지구별 토지구획정리 등 113개의 시리즈로 구성한다. 기록 생산 배경에 따라 기록을 쉽게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다.

청도문서고로부터 이관 받은 기록과 마이크로필름에 수록되어 있는 기록 총 115만여건을 3월내로 SDA에 싣는다.

이중 측량원도, 면적측정부, 토지이동 결의서 등 가장 열람 요청이 많은 기록을 중심으로 공개여부를 확인하고 약 50만 건을 원문서비스 할 계획이다. 원문이 공개되지 않는 기록은 SDA에서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이용자가 원하는 기록을 쉽게 찾고 활용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검색과 탐색 기능을 개발했다. 공원, 광장, 둔촌주공아파트 컬렉션 등 주제별, 소장 컬렉션별 기록 검색가이드(8개)도 개발하여 제공한다.

보다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생산부서(3650개), 주요 인물(121명), 주제(228개), 공간·장소(590곳), 업무기능(70개) 등의 정보를 작성하고 '주택·도시계획' 관련 기록과 연결했다.

서울기록원은 올해 소장기록 정리·기술 및 온라인 콘텐츠 개발을 추진한다.

서울기록원이 소장하고 있는 기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상세히 기술해 기록과 풍부한 맥락 정보를 서비스하려는 목적이다.


올해 안에 가장 활용도가 높은 사진, 필름 등 이미지 형태의 기록을 정리·기술 대상에 포함한다. 이미지 파일과 함께 풍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기록정보서비스의 양과 질을 만족시키는 것이 목표다.

서울기록원 디지털아카이브(SDA). 사진=서울시
서울기록원 디지털아카이브(SDA). 사진=서울시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