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를 운영해 수산식품 분야 초기 기업과 예비 창업자에 대한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는 창업 멘토링, 시제품 개발, 품질인증, 기술교육 등 13개 프로그램을 예비창업 약 30개사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각 기업별로 프로그램 내용에 따라 9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일자리 150개 창출, 150억원의 매출 증대를 목표로 한다.

도는 그동안 지원기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와 노하우를 토대로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 기업 지원비용을 일부 선지급 방법으로 개선해 기업 부담을 줄이는 등 성장 단계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는 오는 20일까지 전남생물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 누리집에 세부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
한편 지난 2018년 개설된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는 그동안 총 94개 기업을 지원해 연 매출이 16%(약 587억원) 증대에 기여했으며 439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센터 지원으로 창업한 사례도 15건에 달한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