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2월 2만8126대 판매...'트레일블레이저' 608대에 그쳐

트레일블레이저 액티브 트림
트레일블레이저 액티브 트림

한국지엠이 2월 한 달간 총 2만8126대를 판매했다. 내수 4978대, 수출 2만3148대다.

2월 출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레일블레이저' 내수 판매량은 608대에 그쳤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사전예약이 6000대를 웃돈다고 알려졌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공장가동이 중단되는 등 부정적 영향이 있었다.

'스파크'가 전월 대비 18.3% 줄어든 2115대가 판매됐다.

'볼트 EV'는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올해 첫 지급 보조금을 확정하면서 전월 11대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325대를 기록했다.

'말리부'는 전월 대비 30.7% 줄어든 276대가 팔렸다.

'볼트 EV', '트래버스', '콜로라도', '이쿼녹스', '카마로 SS' 등 쉐보레 수입 판매 모델은 2월에도 총 판매량 1000대 이상을 유지했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 및 서비스부문 부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에 들어감에 따라 더 큰 시장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내수 입지를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지엠 2월 판매량
한국지엠 2월 판매량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