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객센터, 美 스티비어워즈 금상 등 수상

KT가 미국 스티비어워즈 세 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 등을 수상했다. 현호섭 KT 고객최우선경영담당 상무가 소감을 전하고 있다.
KT가 미국 스티비어워즈 세 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 등을 수상했다. 현호섭 KT 고객최우선경영담당 상무가 소감을 전하고 있다.

KT 고객센터가 2020 스티비어워즈 시상식 세 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 등을 수상했다.

KT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0 스티비어워즈'에서 금상·은상·동상 등 3개 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4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KT는 고객센터 소피커 프로그램으로 금상, 어메이징 손편지 캠페인으로 은상, 인공지능(AI) 고객센터 솔루션으로 동상을 받았다.

최고의 고객 서비스 기술 활용 분야 금상을 받은 소피커는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상담 컨설턴트가 느끼는 고객 불편사항을 사내에 자유롭게 제언하는 제도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업무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 주인의식과 참여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어메이징 손편지는 상담 컨설턴트가 직접 쓴 손편지를 고객에 발송, 안부를 묻고 서비스 이용 관련 불편사항이 없는지 확인하는 캠페인이다. 고객 서비스 혁신 분야 은상으로 선정됐다.

AI 고객센터 솔루션은 자동응답(IVR)·웹솔루션 분야에서 동상을 받았다. KT는 독자 AI 음성인식기술을 고객센터에 적용, 고객에 편리함을 제공하고 직원 업무처리 시간도 단축했다.

고충림 KT 전략채널지원본부장은 “한 번 연결된 고객은 평생 소중한 인연”이라면서 “진정성 있는 서비스로 고객 마음 속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스티비어워즈는 2002년 만들어진 국제상으로 '비즈니스계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