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 2월 완성차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27.4% 감소한 7141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같은 기간 32.7% 감소한 5100대, 수출(완성차 기준)은 7.3% 늘어난 2041대로 집계됐다.
쌍용차는 중국발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부품(와이어링 하네스) 수급 차질과 생산 중단(7일), 국내 경제활동 위축 등의 부정적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코란도는 전년 동월 대비 352.8% 늘어난 1123대가 팔렸다. 나머지 차종은 같은 기간 감소했다. 티볼리 1103대, G4 렉스턴 720대, 코란도 1123대, 렉스턴 스포츠 2154대다.
수출은 코란도가 유럽 판매 호조로 827대를 기록했다. 다른 차종은 티볼리 855대, G4 렉스턴 114대, 렉스턴 스포츠 245대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코로나19 리스크에 따른 수요 감소세가 지속돼 전년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다”며 “다양한 고객 접점 판촉 활동 강화 및 세계 시장에 대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판매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