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캐디, 인공지능·에이밍 기능 골프거리측정기 출시

KLPGA 공식 거리측정기 브랜드 보이스캐디(대표 김준오)가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골프워치 보이스캐디 T7과 에이밍(Aiming) 기능을 탑재한 VC4 에이밍을 출시했다.

보이스캐디 T7
보이스캐디 T7

T7은 GPS를 활용해 골퍼 위치를 파악하고 맞춤 정보를 제공한다. 파4 코스에서 골퍼가 티잉 그라운드 주변에 있을 경우 코스 프리뷰를 자동재생한다. 코스를 약 1.5배 확대해 티잉그라운드부터 그린까지 천천히 스크롤로 보여준다. 세컨드 샷에서는 리얼 그린언듈레이션, 그린공략 정보 등을 제공해 그린 공략을 도와준다. SK텔레콤과 제휴한 '마이보이스캐디' 앱과 연동하면 핀 위치를 자동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위치를 반영할 수 있다. 핀 위치를 자동으로 바꿔줘 별도 조작할 필요가 없고 더욱 정확한 거리를 확인할 수 있다.

보이스캐디 VC4 에이밍
보이스캐디 VC4 에이밍

음성형 거리측정기 VC4 에이밍은 어드레스 방향을 도와주는 에이밍 기능이 탑재됐다. 치고자 하는 방향을 정면으로 보고 선 후 에이밍 버튼을 누르면 가벼운 진동이 온다. 그리고 천천히 어드레스 자리로 움직이면 맞는 방향에서 진동이 울린다. 스탠스를 정렬하고 어드레스를 취하면 된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한 번 누르면 그린 중앙까지 거리를, 연속으로 두 번 누르면 그린 앞, 뒤 거리를 안내한다. 길게 누르면 샷의 비거리를 알려준다. 액티브 그린이 적용돼 사용자 위치에 따라 바뀐 그린 앞뒤 거리를 안내해 더 정확해졌다. 8.5g 가벼운 무게로 모자에 꽂고 사용하기 편하도록 클립이 부착됐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