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기술품질원이 2020년 국방규격 개선사업에 착수한다.
개선사업을 통해 군수품 운영·유지단계 무기체계 가동률을 높이고 군수품 품질을 향상한다. 실제 사용 중인 군수품과 해당 군수품 국방기술 자료 사이에 불일치사항이 있는 경우 이를 해소하고 성능 개선 등을 수행한다.
기품원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국방규격 개선사업 업무를 위임받아 수행하고 있다. 2022년까지 매년 약 20억원 규모 예산을 투입한다.
최근 4년(2016~2019년) 간 국방기술자료 약 14만건에 대한 기술변경을 완료했다. 지난해에는 육군 특전사 장병 특전복 상·하의 디자인 변경으로 활동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서재현 국방기술품질원 품질경영본부장은 “개선사업에 역량 있는 방산 업체와 표준화·규격 전문기관이 참여, 무기체계 가동률 향상과 군수품 품질 향상에 일조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국방규격 개선사업 수행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는 4일 공지된다. 사업 수행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2월까지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