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초이스,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VOD 서비스

홈초이스,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VOD 서비스

비평가 호평과 여성 관객의 뜨거운 호응으로 'N차 관람' 신드롬을 일으킨 프랑스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을 안방극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

홈초이스는 5일부터 케이블TV를 통해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18일까지 2주 동안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VOD를 구매하는 이용자 전원에게 VOD 5000원 쿠폰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지난해 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과 퀴어종려상을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과 황금종려상을 놓고 끝까지 각축을 벌였다.

프랑스 셀린 시아마 감독이 절정의 영상미로 18세기 여성의 삶과 사랑을 담아내 비평가로부터 여성감독이 만든 이 시대 최고 여성 퀴어영화라는 찬사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1월 16일 개봉한 이후 14만 관객을 돌파했다. 흥행에 성공했다. 독립·예술영화 일반적 흥행 기준이 1만명이다. 홈초이스 배급사업팀 '씨나몬'에서 극장 배급을 담당했다.

영화는 원치 않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귀족 아가씨 엘로이즈와 그의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 마리안느에게 다가온 짧은 사랑의 기억을 담았다. 사랑과 예술, 억압과 차별 등 다양한 이야기가 유려한 영상으로 그려졌다.

조재구 홈초이스 대표는 “국내외 영화 등 콘텐츠 기획 개발과 투자 배급에 집중하고, 세계에 숨어 있는 보석 같은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